NH올원e예금 3.25%로 본 2026년 8월 정기예금 금리 비교

2026년 8월 12일 기준 5대 은행 대표 정기예금 가운데 12개월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NH올원e예금의 연 3.25%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대표 상품은 12개월 연 3.20%, 6개월은 대부분 연 3.00% 수준이며 NH올원e예금만 6개월 연 3.05%로 확인된다. 1,000만원을 일반과세로 넣으면 NH와 연 3.00% 상품의 세후 차이는 6개월 2,115원, 12개월 4,230원에 그친다. 따라서 이번 비교에서 실제 선택을 가르는 기준은 최고금리 숫자 하나보다 돈을 묶어둘 기간과 중도해지 조건이다.

7월 금리 인상 사례의 교훈

2026년 8월 정기예금 금리를 확인하는 모바일 뱅킹 화면
2026년 8월 정기예금 금리를 확인하는 모바일 뱅킹 화면

이번 금리 비교의 배경에는 7월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이 있다. 한국은행은 당시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고, 이후 주요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금리도 잇따라 움직였다. 공개된 사례를 보면 NH농협은행은 12개월 NH올원e예금을 연 2.95%에서 3.25%로 올렸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연 2.90%에서 3.20%로, 신한은행도 연 2.90%에서 3.20%로 조정했다.

이 사례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금리가 올랐다는 사실보다 은행별 상승폭과 현재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NH올원e예금의 3.25%가 가장 높지만, 연 3.20% 상품과의 차이는 0.05%포인트다. 1,000만원을 1년 맡겨도 세전 차이는 5,000원, 세후 차이는 4,230원이다. 다만 금리 공시는 가입 시점에 다시 바뀔 수 있으므로, 7월 인상 사례를 앞으로도 같은 방향으로 이어질 신호라고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

기준금리 조정 뒤 달라진 주요 은행 예금금리
기준금리 조정 뒤 달라진 주요 은행 예금금리

6개월·12개월 금리와 세후이자

1,000만원 예치 시 6개월·12개월 비교, 2026년 8월 12일 확인

KB Star 정기예금3.00%126,900원3.20%270,720원고객적용이율 기준이며 기본금리는 6개월 2.35%, 12개월 2.40%. 쿠폰 적용 여부 확인, 중도해지 시 쿠폰 제외.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3.00%126,900원3.20%270,720원별도 우대조건 없음으로 공시된 대표 상품. 중도해지는 가입 당시 기본금리와 경과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최저 연 0.10%.
하나의 정기예금3.00%126,900원3.20%270,720원하나원큐 전용, 복잡한 우대조건 없음. 1개월 미만 연 0.10%, 이후 경과구간별 중도해지율 적용.
우리 WON플러스예금3.00%126,900원3.20%270,720원우대조건 없음. 가입일에 고시된 일반정기예금 중도해지율을 적용하므로 가입 화면에서 재확인.
NH올원e예금3.05%129,015원3.25%274,950원비대면 상품, 별도 우대조건 없음. 중도해지는 3~6개월 기본금리의 50%, 6~9개월 60%, 9~11개월 70%, 11개월 이상 80%에 경과비율을 적용.

세후 이자는 원금 1,000만원, 일반과세 15.4%, 단리 기준으로 계산했다. 6개월은 연이율의 절반, 12개월은 연이율 전체를 적용했으며 실제 지급액은 은행의 일수 계산과 원 미만 절사에 따라 소폭 달라질 수 있다. NH올원e예금에 1,000만원을 12개월 넣으면 세전 이자는 32만5,000원, 세금은 5만50원, 세후 이자는 27만4,950원이다. 연 3.20% 상품의 세후 이자 27만720원과 비교하면 NH의 추가 이자는 4,230원이다.

금리 차이를 세후 이자로 환산해 보는 장면
금리 차이를 세후 이자로 환산해 보는 장면

세후 차이보다 중도해지가 변수

6개월 뒤 자금 사용 가능성이 있다면 12개월 최고금리만 보고 가입하는 방식은 조심해야 한다. 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해야 약정금리를 받는 구조이므로, 중간에 해지하면 기본금리와 경과기간을 기준으로 계산한 낮은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될 수 있다. 특히 NH올원e예금은 6개월 이후에도 구간별 차감률이 달라지고, 하나의 정기예금도 6개월 이상부터 기본금리와 경과비율을 반영한다. 가입 전에 예상 만기일이 아니라 실제 돈이 필요한 날짜를 먼저 정하는 이유다.

반대로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돈이라면 우대조건이 복잡한 상품보다 현재 적용금리와 기본금리를 구분해 보여주는 상품이 관리하기 편하다. KB Star 정기예금은 고객적용이율과 기본금리 차이가 있어 쿠폰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NH·우리·하나의 대표 상품은 별도 우대조건이 없거나 단순한 편이다. 금리만 0.05%포인트 높은 상품을 고르기보다 중도해지 가능성, 가입 채널, 만기 후 자금 이동 계획까지 함께 비교해야 실제 수익이 달라지지 않는다.

이번 공개 금리 사례를 적용하는 순서는 간단하다. 먼저 6개월 안에 쓸 돈인지 12개월 이상 묶을 돈인지 나누고, 그다음 최고금리와 기본금리의 차이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중도해지율과 만기 후 적용금리를 가입 화면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6년 8월 12일의 숫자만 놓고 보면 NH올원e예금이 가장 높지만, 자금 사용 시점이 불확실하다면 세후 몇 천원의 차이보다 해지 위험이 적은 기간을 고르는 편이 합리적이다.

📌 참고 및 출처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 한국은행
· 이투데이
· KB국민은행
·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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